짱구베개 효과 그리고 부작용은 없을까요?

두상이 이쁜 아이로 키우기 위한 필수품으로 알려진 짱구베개 효과 그리고 부작용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신생아 베개

안아주는 시간을 빼고 거의 20시간 이상을 누워있는 시간이 대부분인 아기에게 베게는 참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적절한 베개를 잘 사용해 주어야 예쁜 두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필수적으로 구입하는 베개가 있으니 바로 두상교정베개, 일명 짱구베개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일명 짱구 베개로 알려진 아기용 두상 교정 베개는 계속 누워 자는 아기의 뒷머리 모양을 교정하기 위해 고안된 제품으로 베개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가 있거나 구멍이 뚫린 형태입니다.

갓 태어난 아기의 머리뼈는 말랑말랑하고, 성인 머리처럼 완전히 딱딱해지는 데까지는 1년여의 시간이 걸리게 된다고 합니다.

만약 이때, 짱구 베개를 사용하면 머리가 납작해지는 이른바 ‘납작 머리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지며 엄마들 사이에서 짱구베개는 육아 필수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짱구베개 효과는 말 그대로 두상을 이쁘게 해 주는 것 입니다.

그외에도 통풍이 잘되기 때문에 아기의 편안한 숙명을 도와주고 또 아이가 뒤집어 졌을때 숨이 막히지 않게 도와주기도 하는 것이 바로 이 짱구베개 입니다.

짱구베개는 1개월시점부터 사용하는것이 좋고 그 전에는 얇은 수건을 베개처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짱구베개 부작용도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아기용 두상 교정 베개, 짱구베개를 사용하면 안 된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FDA는 성명서에서 “아기용 두상 교정 베개는 유아에게 안전하지 않은 수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며 “질식을 유발해 영아돌연사증후군(SIDS)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영아돌연사증후군은 12개월 이하 영아가 잠든 이후 사망하는 현상 입니다.

여러 가지 요소가 작용할 수 있지만, 침구와 그 주변에 있는 인형, 베개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영아는 폐 기능이 약한데다 수면 중 가벼운 충격으로도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는데 아기용 두상 교정 베개는 호흡을 방해할 수 있으며, 아기가 자다가 몸이 뒤집혔을 때 질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FDA는 짱구베개가 두상교정 효과가 미미하거나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히려 이쁜두상을 가지고 태어났으나 짱구베개를 사용한 결과 오히려 두상이 찌그러졌다는 사례도 있습니다.

FDA는 “아기용 두상 교정 베개가 교정 등 의료 기능이 있다고 승인받지 못했다”며 “납작 머리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저절로 사라지며, 오히려 교정 베개가 두개유합증 등 위험한 질환을 빨리 알아채지 못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개유합증은 발달 중인 아기의 두개골 뼈가 너무 일찍 결합해 생기는 질환 입니다.

만약 아이가 심각한 비대칭으로 두상 교정이 필요한 상태라면 의료진과 상의 후 헬멧, 머리띠 등 효과를 인증받은 의료용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또한 아기가 잘 때 두상을 교정하려고 하기보다 깨어 있을 때

▲아기 얼굴이 좌우 골고루 향하도록 눕히는 방향을 바꾸거나

▲보호자가 위치를 이동하며 아기의 주의를 끌면서 머리 한쪽이 오래 눌리지 않게 하는 등의 노력을 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 입니다.

미국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서는 아기의 안전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려면

▲평평한 담요를 깔고 등을 대고 자야 하며

▲자는 공간에는 장난감, 담요 등 기타 물건이 없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짱구베개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맘카페 등에 글이 올라온 사례를 보면 누군가는 짱구베개가 필수라고 할 정도로 좋은 효과를 보았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두상 교정의 효과도 없고 오히려 부작용 때문에 후회한다는 식의 후기도 많이 있습니다.

때문에 좋다 나쁘다 를 확실히 결론내기 어려울 듯 합니다.

만약 짱구베개를 사용한다면 우리 아이에게 맞는 지 아닌지를 수시로 점검하며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