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리 유통기한 의미없다?

며칠 후면 다가올 설 명절, 이 맘 때쯤이면 설 선물로 통조림세트 하나 쯤은 받아보았을 것 입니다.

참치, 햄, 꽁치 등등 종류도 다양하고 먹기 편하고 또 유통기한이 길어 명절 선물로 인기가 많은 통조림세트

통조림 환경호르몬

하지만 통조림은 잘못 보관하거나 캔을 직접 조리할 경우 비스페놀A가 용출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비스페놀A는 성조숙증, 생식기 질환, 여성의 유방함, 남성의 무정자증을 유발하는 환경호르몬으로 통조림캔의 부식을 막기 위해 캔 내부에 코팅을 합니다.

물론 통조림캔을 제대로 보관하기만 하면 환경호르몬이 나올 염려가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는 절대 금물 입니다.

통조림캔의 유통기한은 제품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짧게는 36개월에서 길게는 7년까지 다양합니다.

하지만 통조림 유통기한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통조림으로 포장된 거의 대부분의 식품은 가열한 후 용기에서 산소를 제거하여 진공 된 상태로 포장되며 그 과정에서 산소와 함께 자랄 수 있는 박테리아들이 제거됩니다.

때문에 캔이 밀봉된 상태로 보관이 잘되어 있는 경우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난파선에서 발견된 100년 이상된 통조림에서 미생물 성장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통조림의 유통기한은 식품의 안전에 대한 기한이라기보다는 제조업체에서 식품의 품질, 신선도, 영양가가 손실될 것으로 추정되는 날짜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제품에 기재된 유통기한 지나면 통조림 내의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영양소 중 특히 비타민 등이 줄 수 있으며 일단 개봉한 캔은 3일 이내에 섭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