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 보관법 – 땅콩을 오래 보관하는 방법은?
맛도 좋고 영양도 좋아 명절에 주고 받는 대표적인 선물 중 하나 견과류
하지만 견과류를 잘못 보관하면 오히려 독이 될수 있습니다.
호두, 땅콩, 파스타치오, 아몬드 등등 무수히 많은 종류 중 특히 땅콩은 제대로 보관해야 하는데 과연 견과류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은?
견과류 효능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나쁜(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또한 비타민 B1·B2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원기 회복에도 좋습니다.
다만 견과류는 종류별로 영양소가 다르므로 한 종류를 많이 먹는 것보다 여러 종류를 적당량 나눠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생각보다 열량이 높아 너무 많이 먹으면 체중이 증가 될 수 있습니다.
- 호두: 호두는 리놀렌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며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가 풍부해 당뇨 망막병증 등 눈 합병증 예방에 좋습니다.
- 아몬드: 아몬드 속 불포화지방, 마그네슘, 아르기닌, 폴리페놀 등의 성분은 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세포 노화를 막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 칼슘과 인이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을 줘 골절 위험이 큰 당뇨 환자에게 좋습니다.
- 피스타치오: 다른 견과류에 비해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은 반면 비타민B, 비타민E,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커 면역력을 높여주며 단백질의 구성 성분인 필수아미노산 9가지가 모두 함유되어 있습니다.
- 은행: 은행의 징코플라톤 성분은 혈액순환과 혈전 제거에 도움이 돼 혈액의 노화를 막는데 효과적 이며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 잣: 잣에는 심장혈관 건강에 꼭 필요한 마그네슘과 올레산, 리놀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 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은 동맥을 이완시켜 혈압을 떨어뜨리고 심장박동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 해바라기씨: 해바라기씨에는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엽산이 풍부하며 또 콜레스테롤 합성을 줄이는 식물성 피토스테롤이 풍부해 대사증후군 등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견과류 보관법
대부분 견과류를 매일 먹겠다는 생각에 주방이나 찬장같이 쉽게 손이 닿을 수 있는 공간에 보관하는데 이는 잘못된 보관법 입니다.
만약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 한다면 견과류는 쉽게 산패가 됩니다.
산패가 진행된 견과류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안쪽에 곰팡이가 생기게 되고 여기에는 아플라톡신이라는 발암물질이 나오게 됩니다.
일단 산패된 견과류는 열을 가해도 아플라톡신이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산패된 견과류는 버려야 합니다.
참고로 눅눅하고 쩐내가 나면 산패가 진행 중 입니다.
견과류 오래 보관하는 방법
일반적으로 견과류는 습도 60% 이하, 온도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하는데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최대한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땅콩 등 껍질이 있는 견과류는 껍질째 보관하며 호두 역시 껍데기를 까지 않은 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견과류를 좀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가정용 진공포장기에 넣은 후 제습제를 넣고 냉동·냉장 보관하는 것 입니다.
만약 진공포장기가 없을 경우 지퍼 백에 넣고 공기를 뺀 후 냉동·냉장보관 해도 6개월 이상 최대 1년까지 보관가능 합니다.
땅콩 보관법
특히 땅콩은 대부분 한 번에 많은 양을 구매하게 되며 볶은 땅콩의 경우 산패 속도가 더욱 빠르기 때문에 되도록 적게 구매하고 또 볶지 않은 땅콩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땅콩은 볶아 먹기보다는 삶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땅콩을 삶을 경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지며 삶은 땅콩은 볶은 땅콩에 비해 열량도 낮습니다.
또 항암과 세포재생을 돕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40% 높아진다고 합니다.
특히 땅콩을 삶으면 속 껍질까지 할께 섭취할 수 있는데 속껍질에는 타닌 같은 폴리페놀류가 많아 기능성 물질을 같이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